곤지름(콘딜로마)이란?
곤지름(콘딜로마)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질환으로 주로 HPV6, 11번에 의해 발생됩니다.
털이 없는 항문과 질, 외음부에 곤지름이 잘 생기며, 자궁경부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간혹 정상 유두돌기를 곤지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정상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남녀 중 적어도 50~80%가 평생에 한 번 이상 감염되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이는 감염시 1~2년 이내 80%이상 소실되지만,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 이기도 하므로 정기적 검진이 필요하고 백신으로 바이러스를 예방하는것이 좋습니다.
곤지름 발생 부위
외음부 곤지름
항문 곤지름
소음순 곤지름
질 입구 곤지름
자궁경부 곤지름
질 벽 곤지름
곤지름 치료 방법
치료 방법은 병변의 형태, 위치, 범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임신이나 면역억제 상태에서는 곤지름의 재발이 잦습니다. 또한 면역억제자의 경우 편평상피암의 발병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약물치료는 짧게는 3~5회, 길게는 6~10회까지 필요하며, 곤지름의 개수가 많은 경우나 사이즈가 큰 경우 레이저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품도포법 포도필린도포법 or
TCA도포법(Trichloroacetic acid (Tri-chlor))
냉동치료법(Cryotherapy)
수술(레이저수술, 고주파수술)
곤지름의 치료 목적은 피부에 난 곤지름 병변을 없애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치료 종결은 곤지름이 완전히 제거되는 시점까지입니다. 어떤 치료를 선택하든지 40~75%에서는 완전히 제거될 것이고, 25~50%에서는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재발이 쉬운 질환인 만큼 꾸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곤지름 전염과 예방
곤지름, 어떻게 전염되고 예방법은 무엇일까요?
추가적인 성병검사를 통해 동반 감염을 확인하여야 하며, HPV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과 관련된 검사를 통해, 동반 질환을 찾아내서 함께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고지름의 병변 제거만으로 기타 성병감염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외음부 사마귀를 가지고 있는 여성은 자궁암 검진과 다른 성병에 대한 면밀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곤지름은 완치될 수 있다는 점을 믿고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추후 정서적 심리적 치료도 병행 되어야 합니다.
알고 가는 상식
그렇지 않습니다. 곤지름(콘딜로마)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비보험 처리 원하시면 비보험으로 치료도 가능합니다.
곤지름(콘딜로마)이 있으면, 자궁암이 잘 생기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곤지름(콘딜로마)을 유발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6,11번은 암유발 저위험군으로 구분됩니다. 곤지름(콘딜로마)을 경험한 사람이 실제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HPV에 연관된 암에 잘 걸린다는 연구 보고는 없습니다. 다만,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자궁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HPV 예방 백신을 접종하여 더 적극적으로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곤지름(콘딜로마)은 처음 발견 후 치료를 시작하면, 보통 3~6개월이면 재발이 멈춰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력이 향상됩니다.
HPV에 감염되면, 평생 보균자로 살아야하나요?
저위험군 HPV 감염 후 18개월 안에 약 80%, 2년 안에 약 98%가 자연면역이 생기고 박멸됩니다.